국민수확단 운영으로 농가 맞춤형 인력 지원
국민수확단 운영으로 농가 맞춤형 인력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10.1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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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월동채소 수확 등 적기 영농을 위해 인력 확보에 총력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촌 내 노동력 확보가 힘들어짐에 따라 경험 많고 책임 있는 맞춤형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수확단 운영을 통해 영농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감귤, 월동채소 수확 등 농번기를 맞아 11월부터 12월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5억원(도비 3억원, 농협 2억원)을 투자하여 도내외 유휴 인력 확보 후 일손이 필요한 농가 및 농협 APC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하여 장기간 노동력 제공과 영농 경험이 있는 숙련된 작업자 중심, 타지역 농협 및 농업인 단체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여 좀 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농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도외 유상 인력에 대하여는 숙박비 15천원(1인 1박당), 상해 보험료 1.5천원(1인 1일당)을 지원하고, 항공료는 인력지원 기간에 따라 10일에서 20일 미만의 경우 편도항공료(70천원/1인당), 20일 이상이면 왕복항공료(140천원/1인당)을 지원하고, 이동에 따른 차량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유상인력에 대해서는 최소 5일 이상 인력지원이 가능한 노인회, 부녀회 등 단체와 농촌인력센터 일자리를 신청한 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료 1.5천원(1인 1일당), 교통비 15천원(4인 1일당)을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도내 군인, 경찰, 대학생,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번기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상해보험료 1.5천원(1인 1일당)을 지원하며, 농작업장으로 이동할 수단이 없는 군인, 대학생들에게는 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도내외 인력은 10월 19일까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064-720-1223 ~ 1225)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국민수확단 운영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위해 강원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도내외 농협 및 농업인 단체 등에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수확단 운영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등을 유연하게 대처함으로써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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