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 사의 표명…"총선 출마"
[2020총선]송재호 균형발전위원장 사의 표명…"총선 출마"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1.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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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출마 제안"...송재호"받아들이고자 한다”
박희수,문윤택,양길현 예비후보들 "물러서지 않는다"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시계바늘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59)이 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년 5개월간의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직을 마치고자 한다”며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지방을 잇는 가교의 길로 나서려 한다”고 사의 표명 소견을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제21대 총선에 출마해달라는 제의을 받았다”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 전국 곳곳을 돌면서 정부의 정책의지 못지않게 지역의 의지의 접점을 찾아 극대화시키는 노력이 절실함을 느껴왔다. 이제 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소명으로 이를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목적지는 여전히 모호하다"며, "제대로 가지도 못한 채 분열과 갈등으로 소중한 지역공동체가 와해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정부에서 시작되고 참여정부에서 성숙한 제주특별자치도를 문재인 정부에서 완성시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재호 위원장은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전략공천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소속 박희수, 문윤택, 양길현 당내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이 일방적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단 지금 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들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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