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김영진예비후보, '4ㆍ3특별법' 개정 최우선공약 선정
[2020총선]김영진예비후보, '4ㆍ3특별법' 개정 최우선공약 선정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1.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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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김영진, 최우선공약으로 4ㆍ3특별법 개정 약속
제주시(갑) 김영진가 21일 최우선공약으로 4ㆍ3특별법 개정 약속하며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영진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제주4ㆍ3 제72주년에 즈음하여 “무자ㆍ기축년 모진 칼바람에 희생된 4ㆍ3 영령들을 위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4ㆍ3특별법 개정과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나 또한 4ㆍ3 유족 당사자로서 ‘4ㆍ3의 완전한 해결’을 염원한다. 그러나 선거 때마다 ‘제주4ㆍ3의 완전한 해결’을 외치며 4ㆍ3을 정략적으로 이용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태도에 분노한다. 이는 순수한 마음을 지닌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며, 역사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할 망동”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소속 제주 출신 국회의원들은 해마다 제주4ㆍ3특별법 개정을 외쳤으나, 특별법은 현재 국회 내에 방치된 상태로 몇 년째 길을 잃고 헤매는 미아와 같은 처지에 놓여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면 “제주4ㆍ3특별법 개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총력을 다해 본회의 통과에 주력할 것이다. 제주4ㆍ3특별법 개정의 핵심은 피해 배ㆍ보상을 기초로, 트라우마센터 구축, 예비검속 등으로 무참하게 학살되거나 수감생활을 한 수형인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제주4ㆍ3특별법 개정은 누가 과연 도민이익을 대변하는 적임자인지의 여부를 판가름하는 키워드이다”라며 제주4ㆍ3특별법 개정으로 ‘제주4ㆍ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놓고, 제주4ㆍ3특별법의 정신인 ‘화해와 상생’이 21세기 선진사회로 도약하는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승화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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