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나무재선충병 7차 방제전략 수립 총력 대응
도, 소나무재선충병 7차 방제전략 수립 총력 대응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1.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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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피해 안정화... 피해고사목 31%감소 예상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6차방제(’18.10월~’19.4월)에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7차방제(’19.10월~20.4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지역별 맞춤형 방제전략」수립을 위하여 3차에 걸쳐 드론 및 지상・항공예찰을 통해 정확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실태조사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수립했다.

7차 방제(2019.10월~2020.4월) 기간 약9만9천본의 재선충병 피해 목이 발생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방나무주사 1,500ha와 피해고사목 등을 전량 제거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방제 소요예산은 138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는 5대 중점방제전략을 마련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사업장에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무재해’를 목표로 관리한다.
▷매월 1회이상 정기교육 및 매일 현장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관리 ▷현장 안전매뉴얼을 작성・활용하여 실질적 교육 실시 ▷1차~6차 방제 시 안전사고 : 총 29건 - 사망 4명, 중·경상 25명

▲한라산국립공원의 청정성 유지를 위하여 국립공원 연접지역 등 선단지에 대한 집중 압축방제를 실시한다.
▷ 한라산국립공원으로 피해확산 차단 및 고지대에서 해안방향 으로 압축방제 ▷선단지 및 주요지역은 고사목제거와 나무주사를 병행 복합방제 등 피해임지별 분석 선택적 방제 실시

▲방제사업장 감시감독 체계를 강화하여 방제품질 향상을 도모한다.
▷전사업장 설계․감리실시 및 작업 구역별 책임제 확행

▲방제작업시 주민소득과 연계하여 지역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한다.
▷방제사업은 도내 산림전문업체를 최우선적으로 참여시키고, 사업구별 지역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수급토록 독려 ▷도외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경우에도 도내 인력, 장비 수급

▲소나무 고사목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 한다.
▷고사목은 도내에서 처리 및 이용 원칙 ▷다양한 목재수요 감안 및 목재자원화를 위해 도내업체간 형평성 있게 기회부여

박근수 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감소추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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