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응교 칼럼](24)근묵자흑(近墨者黑)
[유응교 칼럼](24)근묵자흑(近墨者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4.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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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시조시인
전북대 명예교수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디카에세이상 첫 수상자

시인 유응교 '그리운 것이 아름답다'라는 시집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해학과 웃음, 그리움을 선사하는 전북대 건축학과 유응교 교수가 뉴스N제주에 그의 시조를 소개하는 '유응교 칼럼'을 연재합니다.

그는 둘째 아들(저자 유종안)이 쓴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라는 책을 보고 ▲태극기▲무궁화▲한글▲한복▲한식▲한옥▲한지▲국악(판소리)▲아리랑▲인쇄술(직지심체요절)▲조선왕조실록▲사물놀이▲전통놀이▲K-Pop▲도자기(달항아리)▲팔만대장경▲거북선▲태권도▲한국의 시조▲한국의 온돌-아자방▲한국의 막걸리▲한국의 풍류-포석정▲한국의 불사건축-석굴암▲한국화 김홍도의 씨름 등 총 24개의 항목에 대해 동시조와 시조로 노래해 대단한 아이디어 창조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공학박사 유응교 시인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디카에세이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장영주)와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협력약정서를 맺어 가진 우리나라 최초로 공동 시상하는 디카에세이상에 첫 수상자로 얼굴을 알리는 영광도 가졌다.

유응교 시인은 전남 구례 ‘운조루’에서 출생해 1996년 「문학21」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년문학』 동시 부문 등단,

칼럼집 <전북의 꿈과 이상>, 유머집 <애들아! 웃고 살자> 외 3권, 시집 〈그리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외 25권, 동시집 <까만 콩 삼 형제>외 1권, 동시조집 〈기러기 삼 형제〉외 3권 등을 펴냈다.

한국예술문화 대상, 해양문학상, 전북문학상, 전북 아동문학상, 소년 해양문학상, 새전북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전북대 공대 건축과 교수, 전북대 학생처장, 미국M.I.T 연구교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건축 추진위원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북대 명예교수다.

유응교 교수님의 해학과 웃음, 감동을 주는 시조를 앞으로 매주마다 뉴스N제주를 통해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필독 바랍니다[편집자 주]

유응교 시인
유응교 시인

제24장

근묵자흑(近墨者黑)

"열매가 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좋은 열매는 향기도 좋습니다.

잘 영근 생명의 씨앗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만의 향기를 냅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난다는 말, 세월의 옷이 두꺼워질수록 실감하고는 합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近墨者黑 近朱者赤)이란 말처럼 내 삶의 가치를 누구와 나누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은 '붉은색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이지요.

페이스북 등 SNS에서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문자 대화이지만 대화 속에 곱고 따뜻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경남뉴스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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