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협회 '제18차 제주관광포럼' 개최
제주관광협회 '제18차 제주관광포럼'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6.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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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속에서 관광산업 혁신이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관광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안동우 정무부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김희현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민숙 도의원, 박호형 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광학계, 관광업계,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제주관광포럼을 개최했다.

김영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4차산업혁명으로 산업분야 경계가 사라지고 산업구조가 바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인터넷,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관광분야도 여행서비스 유통 구조가 플랫폼 기반의 OTA(Online Travel Agency)중심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TA성장은 이용객에 쉽고 빠르게 다양한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함으로 여행수요를 늘리는 데 크 역할을 했으나,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OTA들이 급성장하면서 부정적인 무제믈로 속출하고 있다"며 "업계들이 관광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 포럼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을 만들어갈 것"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인사말하는 김영진 회장)

안동우 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개별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광산업에서 첨단 IT기술의 활용이 불가결한 시대, IT기술이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날개가 되는 시점에서 오늘 포럼은 제주 관광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모색하는 생산적 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석 도의장도 축사에서 "오늘 포럼이 제주관광활성화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유선 인터넷 등장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진화되고, 무선 인터넷이 급속도로 진화하면서 모든 응용소프트웨어 앱들이 핸드폰 속으로 장착하게 됐다"며 "관고아도 네이버,다음, 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카카오톡 등의 플랫폼 속에서 정보 생산과 수집, 유통과 예약에 이르기가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국경도 없이 누가 얼마나 좋은 플랫폼을 만들고 많은 정보를 탑재해 이용객을 끌어 모으느냐에 관광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오늘 포럼을 통해 제주관광의 미래를 책임 질 멋진 온라인 관광플랫폼을 탄생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부연구위원이 “ 관광산업 구조변화와 대응방향”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오상훈 제주대학교 교수(제주관광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 등을 진행했다.

토론자는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 메이필드호텔&리조트 김영문 사장, 테마관광지업분과 장지명 위원장, 제주대학교 홍성화 교수, 제주연구원 신동일 연구위원 등 도내․외 각 분야 전문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축사하는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안희자 부연구위원은 “4차산업혁명으로 관광이 디지털화 되면서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점점 스마트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스마트 여행이 촉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관광목적지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고 환경 변화를 분석하였다.

안 연구위원은 “온라인 관광플랫폼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단순히 숙박뿐만 아니라 정보, 교통, 음식, 현지에서의 액티비티까지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이고, 앞으로 글로벌 OTA를 중심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영세한 사업체들이 대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한 관광산업 질적 발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어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제언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하여 관광콘텐츠 활성화 및 관광벤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 강화와 관광서비스 R&D 기반을 강화하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끝으로 안 연구위원은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기존의 사업체와 학계,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제발표를 마무리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제시된 의견들을 제주도와 함께 공유하며 글로벌 OTA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관광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28일 오후4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개최됐다.(축사하는 김태석 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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