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전 안전점검, 이륜차도 필수입니다.”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이사장 이주민)은 10월 27일 제주시 동문시장 앞 탐라문화광장에서 이륜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다.

전문 정비사들이 이륜차 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전조등, 오일류 등도 무상으로 교체한 이날 행사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이륜차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TBN한국교통방송과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TBN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 특집 현장 생방송’과 함께 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 제주교통방송, 제주경찰청, 제주자치경찰단, 이륜차안전협의체, 동부·서부·서귀포모범운전자회, 제주녹색어머니회, 제주시동문시장상인회 등이 참여해 이륜차 안전 현장캠페인과 산지천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이륜차와 PM 등 두 바퀴 교통수단의 사고를 줄이고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한국PM산업협회, 배달의 민족 등이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체’를 구성해 국민 캠페인 등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에 이어 제주도에서 두 번째로 진행했다.

한편, 2022년 우리나라 이륜차 교통사고는 18,295건으로 전년대비 11.2%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484명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으며, 제주도는 2022년 이륜차 교통사고로 인해 12명이 사망해 전년에 비해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정 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륜차는 신호·차로 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법규 위반이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전자는 이륜차 운행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하고, 위험운전 행동을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