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해 작가 칼럼](46)야간비행
[달해 작가 칼럼](46)야간비행
  • 뉴스N제주
  • 승인 2023.09.2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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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정성유 글 달해작가
항상 빛나는 저 달과 해처럼 그림을 그리다
작 달해
작 달해

빛보단 어둠을 꿈보단 돈을 신사보단 광대를 책보단 술을 
겸손보단 패기를 맨땅으로 헤딩을
슥-하고 꺼낸 나이 많은 형님  (whiskey)
오늘 밤 한잔 말고 잠시 시동 끄자 ok? 고민말고 씩 웃어 당장
너는 웃는게 참 예뻐 참사랑을 알게한 너의 하나뿐인 미소 
차가운 밤을 녹이기에 충분해 
3일전부터 준비한 너를 위한 파티 3보 뒤로 가서 그저 나를 들어봐 
잊어도 좋아 천천히 알게될테니까
꾼 냄새가 나더라도 쉽게 판단말아
지금 내 맘은 냄비처럼 아주 뜨끈하니까 핫하니까 빛나니까 내가 가진 빛까지도 잊혀지는 밤이니까 야간비행을 함께 날아봐 날개 없이 나는 날개짓
파란 숨을 쉬어 어딘가 빛이 있다면 
난 잠시 반짝이면서 손을 꼭 붙잡고 싶어 
눈을 뜨기 싫어 모든게 고장났다면
난 잠시 귀를 막고 홀로 멀리 너와 함께 떠나고 싶어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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