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 오수처리 ‘공공+자체’ 투트랙 전략 추진
제주시, 도시공원 민간특례 오수처리 ‘공공+자체’ 투트랙 전략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8.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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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준공 후 공공하수처리 연계 원칙
준공 지연 대비해 사업자측과 자체오수처리시설 구축도 협의
수국시인 정영심 시인은 세 번째 출간된 '사랑하고 싶다 수국처럼' 출판기념회를 5일 오후 3시 한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다.(김성철 한림읍장)
김성철 제주시 도시건설국장

제주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오수 처리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인가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대로 공공하수 연계처리 원칙과 함께 자체오수처리시설 구축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하수처리 방식에 대하여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준공 후 공공하수도 연계 처리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일관되게 제시해왔다. 사업자측 역시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해 상호 신뢰 하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모든 사업 절차를 진행해왔다.

제주도의회 환경영향평가 심사와 실시계획인가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하수처리는 공공하수도 연결을 전제로 하되,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준공 시기*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준공될 때까지는 자체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대비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 차집관로 설치, 용담펌프장 증설 예산확보, 자연·사회재난 및 민원 발생 등으로 준공시기 불명확

제주시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하수처리와 관련해 소모적인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상하수도본부와 자체 핫라인을 구축해 부서 협의 창구를 일원화하고, 사업자측과 일관된 원칙과 내용으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철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인가 과정에서부터 이미 사업자측과 하수처리 대책을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진척 상황을 보면서 공공하수도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하수도본부 및 사업자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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