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방문운동지도’ 큰 호응
서귀포시, 집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방문운동지도’ 큰 호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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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연간 목표량 대비 108% 신청, 추가 운동 프로그램 신설 예정에 있어 -
서귀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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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어르신 통합돌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방문운동지도」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방문운동지도’는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댁으로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 내 물리치료사가 직접 찾아가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지도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근·골격계 기능 유지 및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상자는 서귀포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중 △최근 3개월 이내 퇴원자, △장기요양 등급자, △장기요양 등급외 A, B 판정자 등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초 3개월 간 12회 범위 내 가정방문 운동지도가 제공된다.

올해 3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현재 사업 신청 인원은 총 54명으로, 이는 연간 목표량* 의 108%에 해당한다.

*2023년 방문운동지도 사업 연간 목표량: 50명

신청 사유로는 거동 불편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근력 향상 또는 유지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업 시행 전·후 균형능력평가*와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하고 있다.

*균형능력평가(BBS, Berg Balance Scale): 14개 문항, 56점 만점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수정바델지수, MBI, Modified Bathel Index): 10개 문항, 100점 만점

3개월의 운동지도가 완료된 6명의 대상자의 전·후 평가를 확인한 결과, 균형능력평가와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에서 각각 평균 10점씩 향상된 결과를 보여 사업의 효과성 또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 사례
- 대상자: 이**(여/78세)
- 대상자 특성: 올해 2월 무릎수술 후 퇴원하여 통증이 있고 거동이 어려움
- 무릎 수술로 인하여 재활 운동이 필요한 대상자로, 수술 후 발생했던 무릎 통증 뿐만 아니라 과거 어깨 수술로 인한 통증과 관련된 운동도 병행하였음. 대상자가 운동지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전·후 평가에서 높은 효과성을 보였음
- 전·후 평과 결과: 균형능력평가 31점→45점(14점⇧)
일상생활수행능력평가 70점→92점(22점⇧)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방문 요가나 필라테스 등 추가 운동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야외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 들의 건강한 재가 생활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문운동지도 사업에 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및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통합돌봄지원팀(064-760-2851~4) 또는 서귀포시 통합돌봄지원센터(064-762-9492)로 할 수 있다.

서귀포시 통합돌봄센터 관계자는 “어르신의 경우 근력이 쉽게 저하될 수 있는데, 방문운동지도를 통해서 더욱 많은 서귀포시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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