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기고]해수욕장 내 안전한 물놀이 수칙!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소방기고]해수욕장 내 안전한 물놀이 수칙! 모두가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 뉴스N제주
  • 승인 2023.06.07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문선 구좌여성의용소방대 대장
백문선 구좌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백문선 구좌여성의용소방대대장

바야흐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지나가고 해수욕장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가 종식되는 시기여서, 예전에 붐볐던 관광객들이 다시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상인 및 지역 관계자들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레저를 즐기려는 젊은이의 발걸음도 가벼워 보이는 시기이기도 할 것이다.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하는 만큼 사고의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이다.

모두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항상 기억하자

첫째, 입욕 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자

모든 지정 해수욕장 내에는 입욕 구역이 설치되어 있다. 입욕 구역 외에는 레저놀이 구역 및 어선 출항로, 각 지역마다 이안류, 갑작스러운 심해 구역, 기타 변수 상황들이 도사리고 있어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입욕 구역 내에서 안전하게 즐긴다.

두 번째, 해파리 및 독성 어류에 항상 주의하자

수온이 올라가는 관계로 각종 해파리들이 출몰한다. 해파리의 촉수에 쏘이게 되면, 대게 두드러기, 붉은 반점이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때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면 심한통증, 온몸 발진, 더 나아가 호흡곤란 등을 보이기 때문에 해파리를 발견하게 되면 지체없이 물속에서 나와 안전요원에게 통보하여 다른 입욕객들에게 전파하여야 한다.

세 번째, 항상 기후상황 발생에 대비하자.

여름철에는 장마와 더불어 태풍, 강풍주의보가 항상 빈번하게 발생한다. 갑작스런 파고 및 강풍 상황이 발생되면 안전요원의 통제에 따라 즉시 해수욕을 중단하고 안전지역으로 대피를 하여야 한다. 자신이 있는 곳은 파도가 높지 않아 안전할 것이라는 안일한 대처로 인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즐거운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가족과 연인과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도록 하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