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에 '강경모 문화기획자' 선정
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에 '강경모 문화기획자' 선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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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막 비롯 거리퍼레이드 등 기획 예정
강경모 문화기획자
강경모 문화기획자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이하 제주예총)는 제62회 탐라문화제 총감독에 강경모 문화기획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강경모 문화기획자는 2018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예술감독, 2019 대한민국 문화의 달 추진위원 및 부감독, 2021 세계세미제주인대회 TF위원, 2022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제주예총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탐라문화제 총감독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강 문화기획자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제주의 할망’을 주제로 열리는 제62회 탐라문화제 개‧폐막을 비롯해 거리퍼레이드 등 탐라문화제 추진위원회와 상호협력하며 행사를 기획연출할 예정이다.

김선영 회장은 “강경모 총감독은 세계유산축전,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한민국 문화의 달 등 다양한 행사 기획을 토대로 탐라문화제의 정체성과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는 등 제주도민들이 모두 함께하고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경모 문화기획자는 “마을마다 민속보존회가 있는 곳은 제주뿐"이라며 "탐라문화제를 통해 민속보존회가 교류하고, 난장이 되는 부분을 킬러콘텐츠로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탐라문화제에서 제공하고, 주민들끼리 응원하고 서로 함께하는 장(長)으로 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앞으로 탐라문화제 상설추진위원회를 비롯해 추진위원들을 소그룹화 한 홍보, 기획, 참여 등 소그룹 TF팀과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 기획력과 연출력을 높이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6억 원을 투입하는 ‘제62회 탐라문화제’는 오는 10월 초 ‘제주의 할망(여신)들’을 주제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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