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갤러리, 故김수남 작가의 기증품 상설로 공개
산지천갤러리, 故김수남 작가의 기증품 상설로 공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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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갤러리 ‘김수남관’ 운영
제주문화예술재단 시그니처(로고)
제주문화예술재단 시그니처(로고)

(이사장 김수열)은 산지천갤러리는 2층 서관(구. 녹수장)에 김수남관을 조성하여 김수남 작가로부터 기증받은 작품과 유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남 작가는 1980년대부터 한국의 굿시리즈와 동아시아 민속 시리즈를 사진으로 기록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한국과 아시아 민속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남겼다.

지난 2017년 1월에 故김수남 작가의 유족이 제주도에 기증한 작가의 작품과 유품들을 산지천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다. 산지천갤러리는 기증받은 소장품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며 그간 김수남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를 보여 왔다.

특히 2022년 산지천갤러리 개관 5주년 기념 소장품전 ≪몰입≫을 통해 그동안 진행했던 소장품 연구 과정과 결과를 일부 선보였다.

소장품은 액자 사진작품, 카메라와 메모수첩 등의 유품 그리고 원판 디지털파일 17만점(외장하드)로 이루어져 있다. 산지천갤러리는 소장품 연구를 통해 유품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진사와 문화사에 기여한 작가의 활동을 대중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김수남관’을 조성해 운영한다.

김수남관은 산지천갤러리 2층 서관을 활용해 상설전시로 운영하며, 산지천갤러리 휴관일(월요일, 공휴일 및 재단 개원일,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 관람 가능하다.

‘김수남관’은 4월 1일 오픈하며, 아카이브, 사진, 서적을 테마로 전시된다. 그간 연구해 온 소장품과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상설전으로 운영되며, 유품 및 작품을 분기마다 교체하며 변화를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층 상설전시 공간인 윈도우갤러리도 운영하며 더 많은 작품들을 공개하고, 산지천갤러리가 원도심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도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 전 시 개 요 ]

○ 전 시 명: 산지천갤러리 상설전시 <김수남관>
○ 전시장소: 산지천갤러리 2층 서관
○ 전시기간: 2023. 4. 1.(토)부터 상시운영
※ 관람시간: 10시~18시(입장마감시간 17시)
※ 휴 관: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재단 개원일(4.25.), 근로자의 날(5.1.)
○ 홈페이지: www.sjcgallery.kr
○ 관 람 료: 무료
※ 문 의: 산지천갤러리 (064-1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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