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경흠
[입장문]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경흠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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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흠 의원
강경흠 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3일(목)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제413회 제2차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강경흠 의원 징계 심사의 건”을 처리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 결과, 강의원에 대해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30일 출석정지와 함께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를 무기명투표로 의결했다.

강경흠 의원(농수축위원회 소속)은 지난 2월 25일(토) 새벽 1시30분경 제3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 음주운전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8퍼센트 (면허취소수준)으로 입건되어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경흠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도민과 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에게 사과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흠 의원입니다.

오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저에 대해 ‘30일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의 사과’라는 징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저는 어떠한 결정이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민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31년간의 부족한 제 인생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선택과 행동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며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삶으로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과 김경학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2023년 3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강경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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