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3년도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지원사업 확대 추진
서귀포시, 2023년도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공급 지원사업 확대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2.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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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 질병예방 및 항생제 사용 절감 효과로 안전한 수산물 생산에 기여
고민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고민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어류질병 사전예방 및 항생제 등 약품사용 절감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지난해 대비 6억 원 증액 확보하여 총 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양식어업 허가를 받고 방역교육을 이수한 어류양식장 191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양식장 수면적당 사업비를 배정하고, 전년도 배합사료 직불제 사업에 참여한 어가, 양식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이행시설)등록 어가 등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강도다리인 경우 넙치에 비해 사육밀도가 높아 전량 강도다리를 사육하는 어가를 대상으로는 넙치 사육어가 대비 지원한도를 최대 50% 상향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류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질병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어류 폐사량 저감 및 안전한 어류 생산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백신 접종 후 약 4~6개월간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높아 양식 어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민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제주 양식 수산물의 청정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어류 질병예방 및 항생제 사용 절감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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