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고창경 자치경찰단장
[신년사]고창경 자치경찰단장
  • 뉴스N제주
  • 승인 2023.01.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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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제주자치경찰단 직원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2년 임인년 한해 우리 제주자치경찰단은 전국 자치경찰의 중심에 우뚝 서 이원화 자치경찰제도의 모범적 모델을 구축해 오는 데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제주자치경찰단 구성원 한명 한명의 피와 땀을 바탕으로 윤석열 정부의 “자치경찰권 강화”라는 국정과제가 선정되었고, 전국 지자체, 지역 의회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 자치경찰사무를 지휘ㆍ감독하는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앞다투어 우리 단을 직접 방문하여 자치경찰단 우수시책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였습니다.

2006년 출범한 우리 제주자치경찰단은 이제 모두가 인정하는 자치경찰제의 성지이자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전국 이원화 자치경찰제라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굳건히 합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순탄치 아니할 것입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
고창경 자치경찰단장

우리 제주자치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낼 수 없습니다.

제주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道와 도의회와 긴밀히 유대하고 지역사회, 학계와도 이원화 자치경찰제에 대한 불가역적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세종특별자치시ㆍ강원특별자치도에서 이원화 자치경찰제가 시범 실시될 예정입니다.

2018년 4월부터 3년간 이원화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경험이 있는 우리 제주자치경찰단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17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시범실시를 넘어 전국 이원화 자치경찰제도가 완성될 때까지 우리의 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수적천석(水滴穿石),“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제주자치경찰 출범 후부터 제주자치경찰단 직원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이제 어떠한 바위도 뚫을 수 있는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었습니다.

오직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해야 할 이상으로 삼고 앞으로 전진해 나아간다면 우리의 물줄기가 이원화 자치경찰제라는 거대한 호수를 이루어 우리 도민들의 삶속 곳곳으로 스며들어 갈 것입니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며, 경찰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힘은 시민의 지지와 승인으로부터 나온다”라는 로버트 필경의 경찰 원칙을 우리 마음속에 되뇌이며 도민사회에 기여하고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23년 한해를 모두 함께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2023. 1. 2.

자치경찰단장 고 창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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