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마을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 추진
제주시, 마을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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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권역 15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6억5천만원 투자
동·서부권역 15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6억5천만원 투자
제주시, 마을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 추진

제주시는 마을어장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동·서부권역 15개소․34ha의 마을어장에 패조류(敗藻類) 투석사업을 11월 착공하여 12월 중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어장 내에 사석(크기 0.3~1.0㎥/개당)을 투하하여 감태, 미역 등 해조류의 서식환경을 개선하여 패류, 성게, 해조류 등의 성장을 촉진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구좌읍, 한림읍 등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패조류 투석은 어촌계당 1개소에 개소당 430㎥, 총 6,450㎥ 규모이며 대상지역은 해조류나 패류의 서식이 불리한 사니질(모래) 해역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수산생물 서식실태를 비교했을 때, 투석어장이 일반어장에 비해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 수확량 증대에 큰 효과가 있다는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조성과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투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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