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호응’
 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 ‘호응’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2.11.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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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초중고 학교・3,350여명 학생 참가…올해 말까지 진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엔훈련연구기구(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 및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JIDCC)와 공동 주최하는 ‘2022 찾아가는 세계시민교육’을 올해 말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세계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상호 존중 속에 세계시민으로 책임의식을 갖는 성숙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 42개교에서 실시됐으며, 총 3,35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20회 진행됐다.

앞으로 연말까지 55회에 걸쳐 16개 학교‧1,37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추진된다.

교육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을 목표로 ▲상호 연결성 ▲빈곤퇴치 ▲기후변화 영향 및 환경 문제 ▲인권과 아동노동의 우려 ▲다문화 이해 등을 주제로 다룬다.

이어 세계시민으로 국제기구 및 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위한 진로 탐색의 시간도 제공한다.

제주도는 초‧중‧고 학생을 위한 글로벌 시민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면지역 학교를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훈련된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강의 및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이 선호하는 게임,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학습을 통해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만족도와 재신청률을 높였다.

* 세계시민교육 희망 제주 초·중·고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단체 등은 추가신청이 가능함(문의 제주국제연수센터 735-6586)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도내 아동‧청소년이 성숙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 청소년들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내년에도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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