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제 11호 태풍‘힌남로’가 남긴 기상 관측 기록은?
[날씨]제 11호 태풍‘힌남로’가 남긴 기상 관측 기록은?
  • 뉴스N제주
  • 승인 2022.09.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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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과 성산, 역대 일최저 해면기압 극값 5위 경신
기상관측 극값 경신
역대 일최저 해면기압: 성산(5위) 967.3hPa, 고산(5위) 972.6hPa
9월 일최대 순간풍속: 고산(4위) 42.5m/s, 성산(5위) 28.4m/s
9월 일최대 풍속: 고산(4위) 37.3m/s, 성산(4위) 18.2m/s
새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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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청장 전재목)은 9월 6일 제주도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힌남노’가 남긴 기상 관측 기록을 발표했다.

제 11호 태풍 ‘힌남노’는 9월 6일 0시경 성산포 동남동쪽 약 40km 해상을 지나, 4시 50분경 경상남도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이 태풍은 제주도 부근을 통과하면서 제주지역의 일 최저 해면기압, 일 최대풍속, 일최대 순간풍속 등 몇 가지 기상관측 기록 극값을 경신했다.

[ 기상관측 기록 현황 ] (9월 2일부터 9월 6일 09시 현재까지)

(총 강수량) 한라산에는 600mm 이상 내린 가운데, 윗세오름에서 1184.5mm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산지를 제외하면, 가시리에서 가장 많은 410.0mm가 내렸고, 제주 243.0mm, 서귀포 297.1.mm, 고산 308.6mm, 성산 261.3mm를 각각 기록했다.

(1시간 최다강수량) 대정에서 74.5mm를 기록하여 가장 강우강도가 강했으며, 고산(64.6mm)과 가파도(5일 45.5mm)(4일 52.5mm)가 뒤를 이었다. 산지에서는 윗세오름이 73.5mm로 가장 강우강도가 강했다.

(최대순간풍속) 백록담에서 43.7m/s를 기록하여 가장 강한 최대순간풍속을 기록하였으며, 고산에서 42.5m/s를 기록했다.

(유의파고, 최대파고) 해양기상관측장비에서 관측된 자료를 보면 유의파고는 남해465 부이에서 12.3m, 최대파고는 서귀포 부이에서 21m로 최고값을 기록하였다. 이 기록은 해당 해양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파고를 관측한 기록이다.

(해면기압) 태풍 ‘힌남노’가 통과하면서 성산과 고산의 일최저 해면기압 극값 5위를 각각 경신했다.
○ 성산(역대 5위) 967.3hPa(기존 970.1hPa)
○ 고산(역대 5위) 972.6hPa(기존 975.9hPa)

(풍속) 태풍 ‘힌남노’가 통과하면서 고산, 성산의 풍속 관련 극값도 일부 경신했다.

일최대 풍속: 고산(9월, 4위) 37.3m/s(기존 29.3m/s)

성산(9월, 4위) 18.2(기존 17.7m/s)
일최대 순간풍속: 고산(9월, 4위) 42.5m/s(기존 37.7m/s)
성산(9월, 5위) 28.4m/s(기존 27.7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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