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전시 및 기획 공연 등 『문예회관 개관 30주년』기념사업 추진
특별기획 전시 및 기획 공연 등 『문예회관 개관 30주년』기념사업 추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8.07.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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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서는『문예회관 개관 30주년(개관일 1988. 8. 25)』을 맞아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개관 기념『서예‧문인화‧서각분야 특별기획 초청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문예회관 제1‧2‧3전시실에서 개최되며, 서예·문인화·서각부문에 165명이 작가가 참여한다.

‘세대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대중에게 소개하여,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제주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전시를 통해 문예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 문화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초대 작가들이 문화예술진흥원의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전통과 현대’ 세대 차이를 넘어 새 지평을 열어 가는데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하면서 전시회 개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0년 동안 문예회관을 아끼고 찾아준 도민들에게 한 여름 밤의 깊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공연『한 여름밤의 콘서트』를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은 도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친 40~50대 중장년층을 위한 뮤지컬 『나의 노래』(4. 28. 공연), 국립합창단 초청공연 『베르디 레퀴엠』(5. 15. 공연), 창원시립무용단의 『블랑슈 네쥬』(6. 23. 공연)에 이어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SBS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정택)의 연주와 반주로 가수 최진희, 박강성, 팝페라 3인조 그룹 인치엘로, 민요명창 최정아, 제주출신 성악가 박근표, 도립무용단의 제주 민속춤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하여 더위에 지친 도민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대규모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계층별·연령별 문화격차를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예회관 야외광장을 이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린 음악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관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기록을 집대성하여 기록‧보존하고, 이를 통해 문예회관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문예회관 30년사』책자 발간을 추진한다.

이는 문화예술진흥원이 도심 속 문화예술 중심지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증진을 위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2018년도 문화예술진흥원 중점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문예회관 30년사’는 그간 공공부문에 발간되었던 통계 위주의 딱딱한 통계 연보 형식을 탈피하고, 도민들이 문예회관에 대한 이해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 할 예정이며, 특히, 문예회관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명사 인터뷰, 특별기고, 특별좌담 등을 수록하여 문예회관의 비전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원장 현행복은“문예회관이 도민의 사랑을 받은 지 30년이 되었다.‘30년’이란 기간은 보통 한 세대(世代)를 지칭한다. 앞으로 한 세대의 경계를 넘어 변화와 개혁을 바탕으로‘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지역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문예회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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