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문 후보에 감사...원팀 되어 반드시 승리해 새로운 도정을 이끌 것"
위성곤, "우리의 가치, 제주 가치 지키는게 더 중요...지속 가능한 제주 되길"
좌남수, "민주당, 도지사 못한 이유는 원팀이 안돼서 ...두 후보 원팀돼 감사"
송재호, "문대림 후보 포용 마음 있어 원팀 될수 있어...하나되는 제주 완성"
더불어민주당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를 제8회 실시되는 제주도지사선거 후보로 27일 최종 확정했다.
이에 오영훈 후보와 문대림 후보는 28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사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의 발표로 원팀 선언문을 선포했다.
원팀 선언문을 발표하는 민주당사에는 좌남수 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을 비롯해 파란점퍼를 입은 도의원 예비후보들로 가득찼다.
원팀선언문 발표에 앞서 먼저 두 후보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있었고, 이어 송재호 의원의 인사말이 있었다.
송의원은 "민주당 자체에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우리 도민들과 하나가 되고, 더 나아가 우리 국민들과 하나가 되지 않으면 멀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선에 진 사람이 어떤 마음이냐가 중요하다. 문대림 후보의 포용하는 마음이 있어서 원팀이 될수 있었다며 하나되는 제주가 되길 빈다"고 말했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도지사가 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의 가치, 우리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게 더 중요하다"며 "두 후보의 가치가 실현되서 제주다운 제주, 지속 가능한 제주가 되길 빈다." 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좌남수 의원은 "이제까지 딱 한번 빼고는 민주당에서 도지사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원팀이 안돼서 그건 거라 생각한다"며 "이제 두 후보가 원팀이 되어 새로운 도정을 맡으면 활기찬 제주가 될거라 믿는다."고 말하면서 "문대림 후보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두 후보들의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문대림 후보는 "오영훈 후보의 당선이 민주당의 승리고 우리의 승리다. 그 길에 내가 앞장설 것이다. 지난 도지사 후보 때 내가 떨어졌던 것은 원팀이 안돼서였다. 그래서 그런 아쉬움이 컸기에 한걸음에 달려왔다" 며 "민주당의 승리에 반드시 밀알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오영훈 도지사후보는 "문대림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이룬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해서 새로운 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에는 지금 많은 위기들이 있다. 제주의 위기, 청년의 위기, 실업의 위기, 환경의 위기를 헤쳐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지방선거 '원팀' 선언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및 제주도의회 광역의원 선거의 승리를 위해 출마한 모든 후보들과 당원들이 도민이 주인되는 제주, 도민의 삶을 위하는 제주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되는 ‘원팀’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임을 제주도민 여러분에게 다짐하고 선언합니다.
하나, 제주도민을 위하는 후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경선에 임했으며,
경선 결과를 존중하고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제주의 미래와 도민을 위한 ‘원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나, 더불어민주당의 ‘원팀’ 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선캠프를 해산하고, 모든 도지사 및 도의원 예비후보 진영이 참여하는 통합캠프를 구성 하겠습니다.
통합캠프는 명실상부한 ‘도민통합캠프'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민주 도정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을 영입하고, 모두가 하나 되어 제주도민을 위해 뛰겠습니다.
하나,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제주도민, 당원 모두와 '원팀’이 되어 제주도민 여러분 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공정하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쳐나가며, 제주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습니다.
2022년 4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송재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