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춘, 무소속 출마 선언..."제주도청 부지 이전" 센트럴파크 조성 공약 발표
부임춘, 무소속 출마 선언..."제주도청 부지 이전" 센트럴파크 조성 공약 발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4.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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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학생들 학비 전액지원, 빚 걱정 없는 사회 첫 출발 보장
공공 요양병원·실버타운 조성…노인부양부담 완화
부임춘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가 제8회 전국ㅐ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제주도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얻은 오뚝이 같은 정신으로, 당당하게 그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는 무소속 대도민 통합 후보로 민선 8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좌우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제주를 위하는 마음으로 가득찬 수많은 도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미래로 가는 ‘대통합 도민 캠프’ 로 정해 개문발차하겠다”면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승부를 띄울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무소속 출마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는 “정당없는 무소속 후보는 길벗 없이 가는 길이 쓸쓸하고 냉혹하다는 것을 안다”면서도 “거대한 제주호를 이끌 인물을 뽑는 선거이기에, 저는 오직 제주미래를 위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강력한 뚝심으로 제주도민만을 바라보며 올곧게 나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부임춘 전 대표는 “전국 최초 여성도지사가 돼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출마선언과 함께 “제주의 낡고 비효율적인 도시 구조를 균형잡히고 효율적인 미래 경제도시로 바꾸는 대개조를 추진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영광을 자연훼손으로 덮어버리지 않도록, 영구 보전할 수 있는 제도 정비를 책임지고 철저히 마련하겠다”면서 공약 의제를 설명했다.  

그리고 구체적인 대표공약으로 “오라동 종합운동장을 도심 외곽지로 분산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제주도청사를 옯겨 센트럴파크를 조성해 신제주 지역을 현재의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 등 관공서 지역을 중심으로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계층을 위한 ‘미래형 통합 복지’ 정책으로써 제주 소재 대학교 학생들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해 수천만 원의 빚으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고민을 희망으로 바꾸고 시대 맞춤형 분양가 고정식 공공 임대 아파트를 수요에 맞춰 순차적으로 건설하여 청년들에게 우선 입주기회를 부여해 주거 걱정을 덜어주겠다“면서 청년들을 위한 ‘진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 요양병원을 공공복지 영역으로 끌어들여 제도화한다는 구상으로“제주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병상을 대폭 확대해 경제적 부담이 적은, 질높은 노인 환자 수용태세를 갖추겠다”고 공약하면서 이같은 정책실현으로 청년세대의 부양 부담 완화와 어르신들의 즐겁고 편안한 노후맞이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또 정책에 필요한 재원조달에 대해 “학자금 전액 정책 지원에 필요한 약 200억원과  공공 노인요양시설 재원은 공공용지 이용,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지역사회 이익환원 부담금, 복지예산 확대 편성, 지방공기업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제주를 사랑하는 제주인의 자부심으로, 앞날에 대한 상상력으로 현재의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모태가 되는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세계자연유산등재 제안으로 제주의 큰 변화를 이끌어 왔다”면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했던 경험들과 현재 제주를 살아가는 도민들의 수많은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능력을 제주도정 운영을 통해 발휘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길 호소드린다”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는 지난주 선관위에 기탁금을 납부하고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임춘 전 제주신문사 대표는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출신으로 성산중, 세화고, 부산여자대학교를 졸업했다.

부임춘 예비후보
부임춘 예비후보

다음은 부임춘 후보의 대표공약.

▲제주시 오라동 종합운동장 이전 ▲종합운동장 부지로 제주도청사 이전 및 센트럴파크 조성 ▲신제주지역을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 발전 ▲대학생 학비 전액 지원 ▲ 분양가 고정식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및 청년 입주기회 부여 ▲공공 요양병원·실버타운 조성

◆부임춘 도지사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실패 속에서 절규하는 이들에게 도전하는 용기를, 희생의 삶을 살아온 부모님들에게 편안한 노년의 삶을 드리고,

지난 25여 년간  준비해 온 제주100년 대계를 지속가능한 기틀로 완성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신념 하나로 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부임춘입니다.

성차별과 불공정에 목말라 했던 저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석열 당선인에 반해 대선 가도에 함께하면서 국민의힘에 입당하였으나, 저의 부족함이 국민의힘 후보로서 맞지 않아 경선에 참여조차 못하고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 부임춘이 과거의 실패한 경험으로 패인 깊은 상처를 딛고 당당하게 그 어느 정당에도 소속되지 않는 무소속  대도민 통합 후보로 민선 8기 도지사에 출마하겠습니다.  

선거 캠프는 좌우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제주도를 위하는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미래로 가는 대통합 도민 캠프”를 개문발차 하고, 6월 1일 선거전에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우겠습니다.

물론 정당에서 버린 무소속 후보라는 것이 길 벗도 없이 가는 쓸쓸하고 냉혹한 길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지사 선거는 정당 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제주호를 이끌 도지사를 뽑는 선거이기에 저 부임춘은 오직 제주미래를 위하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뚝심으로 도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제주 미래 100년을 준비해온 능력 있고 실천하는 제주여성이자 희생정신의 강한 제주어머니들의 피가 흐르는 준비된 저 부임춘의 외롭고 험난한 길에 동행해 주신다면,

제주 여성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전국 최로 여성도지사로 제주 여성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의 낡고 비효율적인 도시구조를 균형과 효율적인 미래 경제도시로 바꾸는 대 개조를 하겠습니다. “제주세계자연유산등재” 라는 제주자연가치의 훼손을 막고 영구 보존 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제도 정비도 철저히 확실하게 해 놓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오라동 종합운동장 외곽지역으로 분산해 이전하고, 도청을 그 자리로 옮겨 대규모의 제주의 센추럴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신제주지역은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추진해 국제자유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맞는 “미래형 통합 복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어르신들께서는 당당하고 행복한 노년을 약속하겠습니다.

이 시대 청년들에게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수천만 원 빚으로 시작하는 사회 첫 출발을 부채 없는 희망의 시작이 되도록 진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정책으로, 제주도내 대학 청년 대학생들의 학비를 제주도가 전액 지원하고 기숙사를 확대 할수록 지원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시대맞춤형 분양가 고정식 공공 임대 아파트를 수요에 맞게 연차적으로 건설해 청년들에게 우선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주거 걱정을 싹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노인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을 공공복지로 끌어들이고, 병상을 대폭 확대해 경제적 부담이 없는 질 높은 노인 환자 수용태세를 갖추어 어르신들에게 마음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들 미래에 닥쳐 올 높은 간병비와 부모 부양의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노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입주할 수 있는 독립형 질 높은 공공 실버타운을 조성해, 청어르신들에게는 당당하고 즐겁고 편안한 노후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책에 예상되는 학비지원 200억원의 재원과 공공노인요양시설확대 및 운영에 따른 소요 재원은 공공용지 이용과 대규모 개발사업 특혜에 따른 지역사회 환수차원의 부담금, 복지예산 확대 편성 및 지방공기업 수입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저 부임춘은 오직 제주를 사랑하는 신념하나로 지금의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설계하고, 제주세계자연유산등재라는 아이디어로 제주의 변화를 이끌어 왔습니다. 성지순례길 조성과 이어도 전설을 모티브로 이어도 문화의 날을 선포하고, 이어도 축제를 매년 개최해 한중일 영유권 분쟁이라는 국제적 대비에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이렇듯 지난 25년 동안 준비해 온 이 부임춘이 제주의 100년 대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믿습니다.

저 부임춘을 앞으로 4년의 제주호를 이끌 도지사로 선택해 주신다면 4년 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무소속 출마자 부임춘 드림

부임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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