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확대
제주시,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설치 확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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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톤 음식물류 폐기물 현장 처리효과 기대
생활환경과장 부기철<br>
부기철 생활환경과장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재활용도움센터에 총 11대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설치해 현장에서 자체 처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시는 2019년도 도두동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 2월 5대를 추가 설치해 재활용도움센터 내 11대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연간 400여 톤(대당 36.5톤/년)의 음식물 폐기물을 현장에서 직접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방법은 종량기(RFID) 배출 후 전용 수거 차량이 수거하여 음식물 처리시설로 운반·처리하는 방식이다.

반면 재활용도움센터 내 설치된 음식물 감량기는 투입량 중 10% 미만의 잔재물만 발생하는 건조방식으로 하절기 악취, 벌레 등이 발생하지 않아 위생적이며, 음식물류 폐기물의 수집운반 단계를 없애 보다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제주시는 올해에도 재활용도움센터 29개소 내 연간 1,000여 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음식물 감량기 30대를 확대 설치해 폐기물 처리 난의 사전 예방을 위한 자체 처리 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 감량기의 고장 원인이 되는 동물의 뼈, 조개 껍데기, 비닐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올바른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도이동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이도이동 재활용도움센터 내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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