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설 명절,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 추진
깨끗한 설 명절,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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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수협, 환경단체 등 범시민적 정화활동 전개

제주시는 민속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지자체, 수협, 어업인 유관단체, 환경단체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금번 1월 25일 실시한 해양쓰레기 집중정화는 제주시 관내 해안변 쓰레기 유입이 심각한 조천읍 신촌리 닭모루해안 일원으로 선정하였으며, 道 해양수산국, 市 농수축산경제국, 조천읍 및 조천읍 유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해양쓰레기 약 4톤을 수거·처리했다.

제주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의 일환으로 매 명절별(설맞이, 추석맞이), 계절별(새봄맞이, 여름맞이, 가을맞이, 겨울맞이)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민관 합동의 범도민적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벌이고 해양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족명절인 설날에 청정 제주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면서 해양쓰레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지자체, 수협, 해양유관단체 등 1,200명을 동원 78.5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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