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민 일상생활 안전체감도 상승
올해 제주도민 일상생활 안전체감도 상승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12.2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대비 2.6% 상승… ‘안전하다’ 44%, 보통 이상 안전 88.1%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구원에 의뢰해 20세 이상 도내 거주 도민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도 제주도민 안전체감도 조사」 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2.6% 상승한 44%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 ‘보통’ 및 ‘안전하다’ 88.1%

【안전체감도 조사결과 및 이유】
❖ 일상생활 안전체감도 (안전하다 44%, 보통이다 44.1%, 안전하지 않다 11.9%)
▸`20년 (안전하다 41.4%, 보통이다 44.5%, 안전하지 않다 14.1%) 대비 2.6%
안전하다 생각하는 이유: 안전한 시설 확충 및 관리(61.9%) → 높은 안전의식 수준(18.6%) → 충분한 안전교육(10.9%) → 강력한 법집행(7.2%)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 교통·화재 등 대형사고 발생(24.9%) → 안전한 시설 미흡(21.7%) → 강도, 살인 등 중대범죄 발생(18.3%) → 부족한 안전교육 및 낮은 안전의식 수준(각 16.7%)

※ 최근 1년 동안 안전에 위협을 받은 경험: 없다(87.5%), 있다(12.5%)
▸조사기간·방법: ‘21. 11. 19. ~ 23.(5일간), 1:1 개별면접조사

세부 조사내용은 △자연재난 △생활주변 사고 △범죄 △교통사고 등 관련 안전체감도 △ 안전교육 및 훈련 △ 도(道) 안전정책 인지도 및 개선사항 등이다.

분야별 중점관리가 필요한 개선의견은 다음과 같다.
△자연재난 【태풍(29.6%) → 강풍(17.3%) → 호우(12.5%) → 황사(8.3%) → 대설(7.6%)】
△생활주변사고 【교통사고(32.1%) → 감염병(36.6%) → 화재(13.8%) → 수난사고(10.4%) → 자살(8.1%)】
△범죄 【강력범죄(21.1%) → 학교폭력(17.3%) → 성폭력(16.4%) → 사이버범죄(12.9%) → 가정폭력(12.6%)】
△교통사고 원인 【과속·난폭운전(44.9%) → 음주운전(17.1%) → 불법 주·정차(14.9%) → 무단횡단(8.5%) → 신호위반(8.2%)】

안전교육 및 훈련의 경우 「참여 의사가 있다(59.7%)」, 「안전에 도움이 된다(78.9%)」 등으로 조사됐으나 실제 「안전교육을 경험한 경우 없다」는 응답이 80.1%로 나타나 안전교육 참여 기회 확대와 체감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추진 중인 안전정책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54.7%, 모른다 45.3%로 응답했으며, 제주사회 안전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제주사회 안전의식 수준 향상(37.5%)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체감도 결과와 이에 따른 시사점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일에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