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경쟁력 있는 스포츠이미지 구축
제주도, 올해 경쟁력 있는 스포츠이미지 구축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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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
제주도청 휘장
제주도청 휘장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민체육대회 개최 등 올 한 해 체육 분야에서 국제‧국내대회의 우수한 성적과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 전지훈련 유치체계 구축 및 스포츠진흥 5개년 계획 마련 등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오진혁)와 은·동메달 각 1개(이동섭)를 포함해 장애인 전국체전에서는 역도 2개, 육상 1개의 한국신기록을 경신한 우수선수를 배출했다.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생활체육 참여실태조사에서 ‘생활체육 참여율’ 73.5%(전국평균 60%)로 전국 최고 비율을 나타냈고, 올해 계획된 행사 중에 59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도민체전의 경우 기존에 3일간 개최되던 방식을 벗어나 36일간(10.24~11.28.)에 걸쳐 인증시스템(ID카드+QR코드) 도입, 기간과 종목별 분산개최 등으로 470개 팀 6,187명이 참여하며, 위드 코로나 시기 체육행사의 모범적 모델을 선보였다.

또한 도민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인프라 확충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8개소 305억 원, 개보수 5개소 17억 원의 재정을 투자했다. 제주시 서부지역 복합체육관 건립에 407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고, 29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개관을 통해 장애체육인의 스포츠 활동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향후 5년간(’22~’26) 제주체육의 5개년 발전계획으로 제주스포츠진흥종합계획을 통해 7대 분야 63개 과제를 발굴하는 등 제주체육의 비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행정, 체육회, 교육청 등 유관기관을 포함하는 전지훈련 유치전담팀을 확대 구성해 동계에 집중하던 전지훈련을 연중 유치체계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한편 11월말 현재 1,147팀 1만 9,609명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안전을 기반으로 도민 모두가 안심하고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여건을 조성해 도민의 건강과 면역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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