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 개국 71주년 보도특집 방송,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
KBS제주 개국 71주년 보도특집 방송,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8.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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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8일(수) 저녁 7시 40분~ KBS1TV
KBS제주방송국 전경(사진=KBS홈페이지)
KBS제주방송국 전경(사진=KBS홈페이지)

개국 71주년을 맞은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주도개발특별법 제정 30주년을 계기로 제주특별법 30년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기획 이민우, 취재데스크 강정훈, 영상데스크 강재윤, 취재구성 김익태, 촬영편집 고성호)을 제작 방송한다고 31일 .

이 다큐멘터리는 KBS에서 보유한 1980년대 이후 제주 개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당시 인물들의 증언과, 제주 사회를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쳐온 제주특별법을 재조명하고 제주 개발의 현실을 되짚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제주 개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탑동개발과 관련해 당시 매립면허권자였던 사업자의 인터뷰는 ‘이어도’라는 이상향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제주도민들에게 개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중요한 증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최근 뉴트로(기성세대의 문화를 신기해하는 신세대들의 새로운 복고) 경향에 맞춰, 한국 영화계의 거장 고 김기영 감독의 영화 ‘이어도’(1977년)와 전설의 고향 ‘이어도’(1979년), TV문학관 ‘이어도’(1983년), TV문학관 ‘외돌개 할망’(1981년) 등 영화와 드라마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한국 제1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평가받는 DJ 소울스케이프와, 역발상과 탈규칙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타이포그래퍼 김기조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기성세대는 물론 신세대들도 제주 역사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9월 8일(수) 저녁 7시 40분부터 50분간 KBS 1TV와 유튜브, 페이스북, myK 앱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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