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 목성. 토성 그리고 별똥별 온라인 관측
제주별빛누리공원, 목성. 토성 그리고 별똥별 온라인 관측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8.12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밤하늘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목성, 토성도 찾아보자
2018년 프랑스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Jean-Francois Graffand)
2018년 프랑스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Jean-Francois Graffand)

제주별빛누리공원은 목성과 토성 및 별똥별이 떨어지는 우주쇼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관측할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8월 13일 새벽 4시를 전후로 시간당 최대 110여개의 별똥별이 떨어짐에 따라, 망원경을 통한 목성과 토성의 관측 영상과 페르세우스 유성우 우주쇼를 유튜브에서 8월 12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실시간 스트리밍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이맘때쯤 한 여름밤의 열대야를 잊을 수 있도록 하는 천문현상이다.

이날 별똥별들이 많이 보이는 것은 스위프트-터틀 혜성(약 133년의 공전 주기)이 지나간 궤적에 남아 있는 많은 혜성 잔해물들이 지구 공전으로 만나게 되면서 대기권으로 들어와 불타기 때문이다.

별똥별들을 직접 관측하기 위해서는 주변에 밝은 불빛이 없고 넓은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장소에서 맑은 밤하늘을 꾸준히 올려다보고 있어야 한다.

별빛누리공원 관계자는 “날씨가 흐려 관측이 안 되는 경우 스트리밍이 취소될 수 있어 전화(728-8904)로 문의 바라며, 온라인 관측에 참여하려면 유튜브에서‘별빛누리공원’을 검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제주시민 및 관광객들이 밤하늘 별똥별을 보면서 작은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