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맞춤형 학교폭력예방정책 방향 모색
도교육청, 맞춤형 학교폭력예방정책 방향 모색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8.1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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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실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2월 24일 오후 3시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실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보고회는 학교폭력예방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학생들의 개인, 가정, 지역사회, 학교 등 여건 변화에 따른 학교폭력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효과적 개입 전략을 탐색해 보는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보고서의 내용은 학생‧학부모의 심층면담을 통해 밝혀진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정책적 제언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종보고서에서 학교폭력 관여학생과 비관여학생의 특징을 삶의 만족도나 자아존중감, 요인별 긍정-부정적 인지상태, 자기주장성의정도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하였으며, 학교폭력에 대한 최선의 대책은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것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제고나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교육 강화, 학생들의 관계학습 역량을 증진시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마련을 위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방안, 학교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을 위한 정책적 제안 등 3가지 운영 방안을 제시하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정책 수립의 방향 설정과 단위학교에서의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으로 활용되어 특색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들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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