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7. 15.~8. 31)' 강력 추진
제주경찰,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7. 15.~8. 31)' 강력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7.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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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위원회 제1호 시책, ‘휴가철 안심 제주 4YOU!'
성범죄예방+교통사고예방+순찰강화+방역확보 등 특별단속
강황수 총장 "단 한잔 술 마시더라도 절대 운전대 잡지 말 것"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에서는 지난 16일 제주경찰청 2층 한라상방 회의실에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황수 제주경찰청장

제주경찰청(청장 강황수)는 지난 1일 출범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의 제1호 시책인 ‘휴가철 안심 제주 4YOU!’, 즉, ▲성범죄예방 ▲교통사고예방 ▲순찰강화 ▲방역확보 등 세부 추진 계획으로 휴가철 교통사고로부터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타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관광객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확산을 막기 위해 제주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7월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10월까지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대폭 증가했다.
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주·야간 불문 상시 단속 및 특별단속 등을 실시한 결과, 음주운전 단속은 686건으로 전년 동기간 570건 대비 116건 증가(20.4%증가)했으며, ※ ’21.1.1.~6.30. 총 686건 중 취소 439건, 정지 247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47건으로 전년 동기간 192건 대비 45건 감소(2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특별단속은 해수욕장등 관광지 주변, 유흥ㆍ식당가, 대도로변등 여러장소를 선정한 후 30분~1시간 단위로 단속장소를 옮기는 ‘스폿 이동식’ 방법으로 예측 불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기간 중 매주 2회이상 제주자치경찰단 등과 합동으로 도내 전역에 걸쳐 불시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접촉식 음주감지기 사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유의하면서 음주운전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강황수 청장은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용서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코로나19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음주운전을 근절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면서,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단 한잔의 술을 마시더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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