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오는 19일 올바른영농조합법인의 로컬푸드 직매장 ‘올바른농민상회’가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 올바른농민상회 :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6585(신엄리 3063-1)
올바른농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문희선)은 로컬푸드연구회* 회원들이 제주지역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농업법인으로 현재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 로컬푸드연구회(회장 문희선, 35명) : 2019년 9월 조직, 제주농업기술센터 육성
올바른농민상회는 생산자가 스스로 운영해 직접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하고, 소농·청년농·친환경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농업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 개장했다.
판매상품은 로컬푸드(제주산 농산물),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 등 150여 품목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ALL’, ‘용기 있는 사람 다 오라!’라는 컨셉으로 포장 없는 가게, 제주형 그린뉴딜 실천으로 환경소비를 주도한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용기를 들고 와 직접 물품을 포장해가는 포장 없는 판매장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은 소포장 없이 진열하고 가공품 포장도 최소화하며 친환경곡식류, 친환경주방세제 등을 덜어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와 함께 제철음료는 텀블러 지참 시 할인 및 텀블러 대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올바른농민상회는 제주의 환경보전을 위해 소비 형태를 바꾸고, 미래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매장 내·외부를 이용해 올바른농부장과 올바른농부학교를 운영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희선 대표이사는 “올바른농민상회는 제철 농산물을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곳”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윤정 농촌자원팀장은 “생산자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소비자의 올바른 소비 모두가 필요한 시대”라며 “용기 내어 용기를 들고 올바른농민상회에 방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