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수거책 신속 검거로 추가피해 예방 및 피해금 회수 조치
제주경찰, 대면편취 보이스피싱 수거책 신속 검거로 추가피해 예방 및 피해금 회수 조치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5.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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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전경
제주경찰청 전경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강황수)은 지난 27일 “코로나19 정부지원금이 나왔으니 저금리로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 이를 보고 전화한 피해자들에게 “기존 대출금을 변제하면 지금 즉시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이틀간(5.26~5.27) 4명의 피해자들로부터 6,000여만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고 접수 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2시간만에 피의자를 검거,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피해금 850만 원을 압수하였다. 압수한 피해금은 환부절차를 걸쳐 피해자들에게 환부 예정이다.

피의자는 인터넷 알바00에서 구직활동 중 ‘일급 15만원 고액알바’ 광고를 보고 불상의 피의자와 연락, 수거하는 돈의 2%를 수당으로 받기로 하여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하였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보이스피싱 범죄는 날로 진화되면서 발생되고 있다. 특히 제주경찰은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수사·형사 유기적 협조로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제주청 보이스피싱 집중단속 운영기간(21.4.26~5.28) : 총 38명 검거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검거에 기여한 동부서 형사과 문재현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도민들의 피와 땀이 섞인 돈이 외부로 나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청정제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예방·검거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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