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섬에서 휴식과 평화를 찾는 이들과 문화예술인, 생활 속의 장인들이 뜻을 모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삶, 생활 속에서 문화적, 정서적 감수성을 높여나가는 문화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생활속에서 문화예술 감수성을 찾아가는 열린문화학교 한라산학교(대표 강문실)가 코로나19로 인해 새해부터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도민들을 만난다.

2009년 9월부터 1기 수강생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한라산학교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제33기' 수강생 모집을 한 뒤 3월, 4월, 5월 중 10회기 강의가 이어진다.

특히, 과정별 참여 인원을 10명 미만으로 꾸려, 수강생들의 강의 질을 높이는 등 변화를 꾀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행되는 강좌는 ▲라탄공예(등공예)반▲전통배듭반▲가죽공예반 ▲소소한 꽃놀이반▲미싱으로 옷만들기반 ▲하루카베이킹▲하타요가 ▲숲이야기 등 8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수강료는 강좌 당 15만원이고 강의를 취소하는 경우, 다음 기수로 이월할 수 없으며, 수수료 규정에 맞추어 환불처리하고 있다.

강좌에 관심 있다면 오는 28일까지 한라산학교 카페(cafe.daum.net/hallasan-school)를 접속한 뒤, ‘강의등록방’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의등록방은 등록기간 동안 오픈된다.  문의)064-724-1040

한편,  한라산학교는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생활 속의 장인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도에 거주하며 한라산 학교의 취지에 공감하는 문화예술인과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적 내공을 가진 장인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현장 체험과 실기 중심으로 교과 과정 운영하고 있는데 정해진 학교 공간이 아닌, 교과과정에 따라 강사의 작업실로 찾아가는 현장 체험적 운영과 이론을 병행하지만, 몸으로 직접 움직이고 부딪히는 실기 중심 교과목으로 편성한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문화 체험과 강사초청 특강 구성해 교과 과정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회저명인사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다음은 한라산학교 과목과 선생님들(2021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