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시민모임', 제주도정이 공개토론회 요청..."한 단계 진전" 평가
'비자림로 시민모임', 제주도정이 공개토론회 요청..."한 단계 진전" 평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2.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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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모임에 먼저 대화 요청...제주도정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 주장
‘비자림로 시민모임’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특별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
‘비자림로 시민모임’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특별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 ‘비자림로 시민모임’ 제1회 삼보일배오체투지 환경상 특별상 ‘문화예술’ 부문 수상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최근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시건설국과의 면담을 가진 바 있다며 "시민모임은 먼저 면담을 요청한 제주도정의 태도가 과거 불통의 모습에서 한 단계 진전된 것"이라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최근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도시건설국과의 면담을 가진 바 있다며 "시민모임은 먼저 면담을 요청한 제주도정의 태도가 과거 불통의 모습에서 한 단계 진전된 것"이라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모임은 "원래 설계안을 절대 변경할 수 없다는 과거의 입장과 달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은 제주도정이 합리적이고 개방된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판단했다.

'시민모임'은 "두 차례의 제주도 주관 비자림로 생태조사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비자림로가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곳임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모임'은 "하지만 제주도정은 주민들의 불편에 대한 민원 해소를 무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며 이 역시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모임'은 "제주도정에게 2년 넘게 논란이 되고 있는 비자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회 주최를 제안했다.

특히 "도로교통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토론을 통해서 주민편의성과 생태적 보존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해결 가능성이 함께 모색되기"를 고대했다.

그러면서 '시민모임'은 "3년간 제주도정에게 소동과 공개 토론회 등을 수차례 요구해왔다"며 "시민모임에게 먼저 대화를 요청하면서 제주도정은 소통의 물꼬를 텄다"며 "제주도정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답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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