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개방화장실 관리 실태 일제점검 실시
제주시, 개방화장실 관리 실태 일제점검 실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0.10.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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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불량한 화장실 검토 거쳐 지정 취소할 계획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시(시장 안동우)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화장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개방화장실 67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방화장실은 개인 소유 시설물 중 주변에 공중화장실이 없는 경우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소유자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 개방된 화장실이다.

이번 점검은 화장실 내부 청결‧위생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개방화장실 정상운영 여부 △내ㆍ외부 청소상태 및 편의용품 비치여부 △시설물 고장 방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개방화장실 점검을 통해 지원등급을 결정하고 반기별로 S등급에 20만원, A등급에 15만원, B등급에 10만원 상당의 편의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연 15만원 범위내에서 정화조 청소 수수료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은 관리자에게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이용객이 적어 효과가 미미하거나 관리가 불량한 화장실은 검토를 거쳐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개방화장실의 등급을 재조정하여 등급에 따라 예산범위 내 화장지, 핸드타올 등 편의용품을 다음 달 초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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