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자 회장 "어머니를 노래하며 아름다운 추억 담아 가길”
고미자 회장 "어머니를 노래하며 아름다운 추억 담아 가길”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10.13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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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재능시낭송협회, 130회 정기시낭송 성황리 개최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서 150여명 참석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JEI 제능문화 JEI 재능교육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고향의 어머니, 마음속의 어머니를 함께 찾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낭송이 진행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또한 이날 낭송회는 장원미 총무의 진행으로 고운진 제주문인협회장,  이어산 교수, 장한라 시인, 정예실 시인, 김정파 시인, 허상문 수필가 및 협회 낭송가들을 비롯한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별출연으로 박소연 무용가와 가야금 김은정, 백록예술단 단원들이 참여로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낭송회는 신석정 시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를 강영아의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또한 1부 ‘어머니를 노래하다‘에 이어 2부 ’어머니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10월 정기공연은 관중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시간을 만들었고 1부가 끝난 뒤 김은정의 ‘가야금산조.민요메들리‘와 제주민요인 ’망건 짜는 소리’, ‘해녀노래‘를 백록예술단이 찬조출연으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10월 정기공연 순서

▲무용-어머니의 마음(박소연)
▲여는시-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신석정 시, 낭송 강영아)

△1부-어머니를 노래하다
▸박태기나무-이경숙 시, 이광복 낭송
▸묵은지-양민숙 시, 한복수 낭송
▸어머니의 일기-자한라 시, 김효숙 낭송
▸시어머니 얼굴을 보며-정예실 시, 홍서희 낭송
▸어머니와 문자메시지-한희정 시, 임순성 낭송
▸둥근 어머니의 두레밥상-정일근 시, 배귀옥 낭송
▸택배상자속의 어머니-박상률 시, 최인덕,박경자 합송
▸벚꽃같은 나의 어머니-김가영 수필, 장원미 낭송

▲가야금/가야금 산조.민요메들리-김은정
▲제주민요 ‘망건짜는 소리’, ‘해녀노래’ - 백록예술단(부혜미, 문복실, 김양은,운숙자, 김동철,강승순,김희선

△2부-어머니를 그리다

▸구룡포에 들다-김윤숙 시, 홍애선 낭송
▸어머니의 바다- 이송여 시, 홍성은 낭송
▸갈치국-오영호 시, 문명숙 낭송
▸어머니-부진섭 시, 부진섭 낭송
▸부도와 수제천-이어산 시, 홍금희 낭송
▸어머니의 강-김정파 시, 김동호 낭송
▸어머니의 사랑-김영희 시, 김영희 낭송
▸모화-양정형 시, 주은남 낭송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정채봉 시, 김성일 낭송
▸나비야 청산가자-허상문 수필, 고미자 낭송

고미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득 풀벌레가 갉아 먹다 남겨 놓은 낙엽 한 장이 시가 되는 가을 속을 걷는 우리는 시인이 되어 그리운 이름을 부르고, 부르고 싶은 이름을 노래하고 싶었다”며 “소중한 분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 감동의 마음으로 어머니를 불러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귀한 걸음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재능시낭송협회 제주지회 회원들과 마음모아 어머니를 노래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 가실 것”을 소망했다.

특히 고 회장은 맺으면서 “어머니의 노래를 주제로 진행했던 정기시낭송을 함께 해주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많은 분들의 참석과 호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공연자와 자리를 함께해주신 많은 분들이 어머니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다함께 ‘어머니’를 불러보자고 제의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이에 자리를 함께 했던 관중들과 출연자 모두가 한목소리로 ‘어머니’를 두 번씩 부르면서 낭송회 끝마무리를 마감했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제주재능시낭송협회가 13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시, 낭송으로 즐기자 ‘어머니를 노래하다’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10월 정기공연이 개최됐다.

한편, 재능시낭송회 제주지회는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7시 정기 시낭송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행사로 삼양해수욕장에 세워진 오영호 시인의 '삼양동 연가' 시비앞에서 특별 야외 낭송회를 열고 있으며, 제주시 정신재활센터에 매월 정기적인 시낭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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