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두리&남인출 교수팀, 1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APSCVIR 2024) 우수 구연상 수상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두리&남인출 교수팀, 1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APSCVIR 2024) 우수 구연상 수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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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 삽관이 어렵거나 실패했을 때,다음으로 시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 fluorosocpy-guided urethral catheterization에 대한 소개.’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두리 교수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 영상의학과 남인출 교수가 5월 3~5일 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인 1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APSCVIR 2024) 제18차 아시아 태평양 심혈관 및 중재적 방사선학회 연례 과학 회의에서 Safety and efficacy of fluoroscopy-guided urethral catheterization in failed blind or cystoscopy-assisted urethral catheterization 이라는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급성 요로 폐색이나 혈뇨의 평가, 중환자실 (ICU)에서 urine input과 output을 monitoring하는 등 요도삽관은 다양한 임상배경과 환경에서 시행된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기구 없이 도뇨관을 넣게 되나 urethral stricture (요로 협착)이 있거나 urethral injury (요도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도뇨관을 넣기가 매우 어렵다.

제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남인출 교수

일반적으로, 도뇨관 삽입이 실패했을 경우, 비뇨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내시경 (cystourethroscopy)를 이용해 도뇨관을 삽입해 볼 수 있으나 이 과정 역시 어려울 수 있다. 그럴 경우, 급성 요로 폐색이 심하고 여러번 시도에 의해 urethral injury (요로 손상)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2023 AUA (American Uological Association)의 guideline에 따르면 suprapubic cystostomy (치골위방광절개술)을 시행하게 된다. 비록 suprapubic cystostomy (치골위방광절개술)이 안전하다고는 하나 아래 배를 뚫고 방광까지 뚫어 굵은 관을 거치하는 것은 상당히 침습적인 시술임에는 틀림없다.

제주대학교병원 김두리&남인출 교수 연구팀은 suprapubic cystostomy (치골위방광절개술)을 시행하지 않고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도뇨관을 거치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그 근거를 제시했다.

 본 연구는 임상에서 도뇨관 삽입이 실패했을 때,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도 안전하게 도뇨관을 거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더 안전하면서도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큰 관심 및 호응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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