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해수욕장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추진
제주시, 해수욕장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추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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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5일부터 8월15일까지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시범 운영
제주시청(사진 =제주시)
제주시청(사진 =제주시)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로 해수욕장 곳곳에 각종 쓰레기 발생에 따라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전개로 기초질서를 확립함과 동시에 깨끗한 해수욕장을 조성하려고 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해수욕장은 7개소가 개장·운영 중이며 이 중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지난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범적으로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해수욕장을 이용한 후 나온 쓰레기를 해수욕장에 임시로 설치된 부스로 가져오면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L 종량제 봉투를 기준으로 1/3을 채웠을 시 삼다수 1개 제공, 1/2을 채웠을 시 비타민 음료 1개, 완전히 채웠을 때 야외용 돗자리 상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객들이 가져온 쓰레기는 성상별 별도 용기에 분리 보관 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단계를 밟고 처리할 예정이다.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해수욕장 환경 보전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낌과 동시에 선물도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시관계자는, "이호테우해수욕장 쓰레기 되가져오기 캠페인 시범 운영 실적에 따라 내년 제주시 해수욕장 7개소에 대해 확대운영해 쾌적한 피서지 환경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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