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주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돌입...급식 차질 비상
[영상]제주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돌입...급식 차질 비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7.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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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역대 최대규모, 3일 최장시간 총파업 돌입
"조리사 등 60여개 직종, 다양한 목소리 들어야"
제주 교육공무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제주도청앞서 집회에 나섰다.
제주 교육공무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제주도청앞서 집회에 나섰다.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3일 오전 10시를 기해 집회에 나섰다.

이날 제주지역 파업참가 조합원 규모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연인원 약 1400여명이 예상되고 있고 파업 참가 학교 수는 150여개에 달하고 있다.

홍정자 제주지역학교비정규직 제주지부장은 "우리사회에 심각한 비정규직 차별, 고용불안 문제의 해결을 요구하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투쟁에 대하여 급식대란, 돌봄대란 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언론보도에 나가는 것을 경게한다"며 "학교도, 세상도 비정규직이 넘쳐나지만 차별적 저임금이 개선될 희망이 사라져 헬조선, N포세대 등으로 불리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진짜 대란"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조리사, 조리실무사, 돌봄, 특수교육분야 외에도 교무실, 행정실, 과학실, 전산, 도서관, 상담실, 유치원, 학교시설관리, 청소, 야간당직 등 영어/체육/다문화 교육, 교육복지 등 약 60여개의 직종이 있다"며 "이 모두가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소중한 노동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줄 것을 관계당국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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