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디카에세이]대한민국 최초 디카에세이상 발표 ...대상에 유채은 포럼 편집장
[신춘디카에세이]대한민국 최초 디카에세이상 발표 ...대상에 유채은 포럼 편집장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01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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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뉴스N제주, MOU
'나도 디카에세이 작가다'로 등단한 디카에세이상 수상자
신인상: 오하영(마술사)
최우수상: 이무자(시인)
금상: 방효필(아파트 경비사)
은상: 강순구(목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디카에세이상 영광의 수상자가 3월 1일 결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신인상: 오하영(마술사)
▲대상: 유채은(포럼 편집장)
▲최우수상: 이무자(시인)
▲금상: 방효필(아파트 경비사)
▲은상: 강순구(목사)

심사경과

온라인 등록단체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카에세이가 언제 어디서 누구든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상의 모습을 에세이 함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한 장면을 역사에 기록함으로 자아성찰과 자아만족의 기회를 제공 하고자 디카시신춘을 처음으로 제정하여 디카의 큰 흐름을 잡아주는 뉴스N제주와 MOU를 체결하여 공모절차에 따라 수상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심사는 밴드작품, 단체동아리추천, 셀프응모, 전자출판, 공(응)모에서 디카에세이상 추진에 걸맞게 각 1명씩을 심사다운 심사(오프라인으로 7명의 심의위원), 작품다운 작품(500여 편 중 선정), 평가다운 평가(온라이평가단 30명, 비답장 포함)를 접목하여 차등 점수로 최종 결정했다.

수상자는 '나도 디카에세이 작가다'라는 우리나라 최초 유일의 수상자임을 자부하여 디카에세이 작가로 등단되어 성장해 나가게 될 것임을 소망해 본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 디카에세이작가로 등단의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시상은 3월 1일 온라인 밴드를 통해 하고 뉴스N제주에 공지되며 상패를 원하면 본회 창립 기념행사(세미나 출판기념 문화기행 각종시상) 창립 10주년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서 예정, 시상된다.

온라인 등록단체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는 공모절차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 임의로 무작위 선정한 온라인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확정하게 되기에 우선 공(응)모 작품이 디카와 에세이(글)이 조합이 잘 이루어지고 일상의 소박성과 삶의 진실성에 무게를 두는 바, 디카에세이상 공(응)모 규정을 잘 소화하여 언제든 응모 가능하고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디카에세이는 디카(디지털카메라)와 에세이(수필, 기행)의 합친 말로 순간적인 포착에 디지털이 가미된 문학으로 10행에서 15행 정도의 글을 쓰면 무난하다. 

◆수상작품 

◇오하영 디카에세이 신인상

나이는 숫자에 불과

-. 오하영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은

돈도 아니고 금도 아니고

건강이 최고라고 모두 입방아

68세 처음 시작한 육체미 운동

77세 되어 전국시니어 대회 6위차지

9년 만에 꿈이 통통하게 여물기 시작

81세 되어 쬐곰 티가 나네

주: 전국시니어 몸짱 대회 2023년 5월
전국시니어 부 3위 차지
13년 째 운동

◇수상소감

누구나 쉽게 배우는 디카를 이용하여 창작하는 문학 공부를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 그간 의욕만 앞섰지 82세라는 나이 때문인지 몰라도 발전을 하지 못하고 절망하고 있었다.

‘그래도 해보기나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에서 도전한 결과 졸작을 뽑아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나라 최초 유일한 디카 신인상을 받아 전국 최초 10개 분야 등단작가의 기록도 함께 달성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약력
오하영(마술사)
동시, 동화, 동요, 아동극, 수필, 시, 시조, 소설, 스토리 등단작가, 디카에세이 신인작가
한국공무원문학협회, 한국아동문학회, 등 18개 문학단체 가입 활동 중

▲상장

 

◇유채은 디카에세이 대상

 

나누는 일

 

-. 유채은

많은 친구를 맞이하기보다

한 친구를 보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걸 알았어요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마음 하나 얻어 내는 일이

더욱 어렵다는 걸 알았어요

수많은 친구 중 단 한 명

같은 생각 나눈다는 것이

더더욱 어렵다는 걸 알았어요

◇작품설명

♧ 위 에세이는 진정한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함과 소중함을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과의 이별이나 헤어짐은 어렵고 아픈 일입니다. 또한 한 사람과의 깊은 이해와 진심이 깃든 연결은 더욱 힘들다는 것을 시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인은 인간관계를 귀하게 여기며, 그 누구와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고귀하고 뜻깊은 지를 감지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이 시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심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나의 분신 같았던 친구와도 아주 사소한 견해로 인해 마음을 다친 일들이 하나 둘 뇌리를 스칠 것입니다. 이 시는 가슴을 열고 자신의 마음과 감정에 공감하며 음미한다면, 더 큰 여운을 남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오늘의 명언

From saying to doing is a long step.

말에서 행동까지는 길이 멀다.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세요.

♧ 12월 둘째 월요일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그 극복이야말로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죠.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따뜻한 열정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한 겨울 되세요.^^

◇수상소감

유채은(포럼 편집장)

생기 있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

뜻깊고 영광스러운 첫 디카에세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부족한 글을 세상에 내보일 수 있게 빛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꿈을 배경으로, 더 좋은 언어로

세상을 만나도록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약력

유채은(포럼 편집장)
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아호: 하연당 yih1225@hanmail.net

경남 창원에서 출생하여 배재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연인』에서 수필로, 『아동문학세상』에서 동화로, 『아침의 문학』에서 시로 등단. 한정동아동문학상, 아름다운 글 문학상, 디카에세이 대상 수상과 2020, 2023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금 수혜.

시집으로는 『손 닿지 않는 그리움에 사랑 한 잎 매달아 놓고』, 『목련꽃 자서전』과 동시집 『버들잎 물고기』, 『발가락 신호』가 있으며 시선집으로 『아침을 여는 詩』, 논문집으로는 『김소월 시의 이미지 연구』가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청소년문학회,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풀꽃아동문학회, 따오기아동문학회, 푸른문학회 편집이사, 초록아동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장

 

◇이무자 디카에세이 최우수상

기억의 곳간을 더듬다

-. 이무자

깨어지고 흩어져 뒹굴다

잡초에 묻혀 서걱거리는 소리에 실려

등에 물허벅을 지고 분주하게 오가는

예펜 삼춘들의 체취가 아련하게 다가온다

물이 귀한 시절

식구들의 생명의 생명줄 물허벅

잔칫집 상갓집 마을대소사의 젖줄 물허벅

축하와 위로의 물부조로 이어놓는 물허벅

물 부조의 풍속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물허벅 장단에 흘러드는 노동요는

내 기억의 곳간을 장식하며 동공을 흔든다

▲상장

 

◇방효필 디카에세이 금상

 

인생

 

-. 방효필

가다가

힘이 들면

쉬었다가자

돌고도는인생

그누가

뭐라해도

우리네인생

한짐지고가네

볼 것은

많지만은

가는 세월을

그누가 막으랴

한경대학에서 정년퇴직하고 청암문학관을 운영하며 인생 3막을 시작하는 아파트 경비사로 활동하며 쓴 에세이

방효필

▲수상소감 (방효필)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카에세이가 언제 어디서 누구든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상의 모습을 에세이 함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한 장면을 역사에 기록함으로 자아성찰과 자아만족의 기회를 제공 하고자 디카시 신춘을 처음으로 제정하여 디카의 큰 흐름을 잡아주는 뉴스N제주와 엠오유를 제정하여 공모절차에 따라 수상자로 결정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엘리트 한 디카시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방효필(아파트 경비사)

평택출생, 공학박사(시인, 수필가, 아동문학가, 평론가), 아동문학세상 동시, 현대수필 수필 등단/전,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문화유적탐사연구위원, 안성문협 전 지부장, 청암문학작가협회 이사장, 청암문학관 관장, 한국청암문예대학 학장, 아동문학세상 이사, 2023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문화인물 대상

저서 『 바다에 뜬 달을 딴다』 동시집 『밥 먹고 꿈 먹고』 민조시집 『금광호수』외/공저 『그 간이역에 가고 싶다』 외 다수

▲상장

 

◇강순구 디카에세이 은상

주번이 된 날

 

-. 강순구

 

6시에 기상하여 엄마께 졸라 식사

대문을 나서면서 학교로 달려가서

운동장 조회대 올라 교장 선생님 흉내를

운동장 내려와서 입으로 호각 불며

일 학년 선생처럼 하나둘 셋 넷 하고

운동장 걸어가면서 발맞추어 나가자

축구장 골대 앞에 몸 날려 골키퍼도

혼자라 심심해서 교실 문 열고서는

의자에 앉고 나서는 아 심심해 심심해.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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