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시작
서귀포시,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 시작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2.13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년 노후 감귤원 104ha 구조개선으로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
- `24년 노후 감귤원 104ha 구조개선으로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에 박차 -
유라조생 3년생 대묘 육성사진

서귀포시는 감귤원 품종갱신에 식재할 감귤 유라조생 3년생 대묘를 2024. 2. 7부터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서귀포시와 감귤농업협동조합이 협업하여 유라조생 3년생 포트묘를 생산 및 공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1년부터 `25년까지 총 9만본을 생산하고 있으며, `21년도에 접목된 유라조생 3년생 대묘 3만본을 올해 2024년에 처음으로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공급에 앞서, 지난 `23. 11. 8 ~ 21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그 결과 391농가·85천본이 신청되었다. 공급 예정 수량보다 352% 이상으로 많은 신청이 접수되어 유라조생으로 품종갱신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공급은 151농가를 대상으로 본당 15,000원에 사업시행기관인 감귤농업협동조합에서 공급하며, `25년과 `26년에도 각 3만본씩 사업 신청을 받아 공급할 계획이다.

포트묘를 식재하면 일반묘로 품종갱신한 것 보다 감귤 미수확 기간을 1 ~ 2년 앞당길 수 있어, 연간 3천만원, 최대 2년간 6천만원의 소득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시 이종우 시장은 유라조생 3년생 대묘 공급을 통해 감귤 품종갱신 사업에 박차를 가하여, 감귤원 구조개선을 통한 감귤 산업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24년 품종갱신 90ha, 차세대 경제과원조성사업 14ha 등 감귤원 구조개선에 총 104ha·10,356백만원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