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2023년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24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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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내 계류장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제주공항에서는 23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내 계류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3년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이번 훈련에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국가정보원, 제주지방항공청 방첩사령부, 공항경찰대, 제주세관, 국립제주검역소, 제주출입국ㆍ외국인청 등 10개 상주기관과 제주경찰특공대, 제주해양경찰대 등 외부기관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여했다.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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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폭발물처리차량, 폭발물처리로봇, 폭발물분쇄기 등 차량·장비 40대가 훈련에 동원되었고, 공군에서 CN-235 군용기를 훈련 현장에 배치하여 더욱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제주세관, 국립제주검역소, 제주출입국ㆍ외국인청 등 공항 상주기관이 처음으로 대테러 종합훈련에 참가하여 공항내 테러 발생시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였다는 큰 의미가 있으며, 공군 제60수송전대, ㈜샤프에비에이션케이와 함께 ‘민ㆍ관ㆍ군 군용기 견인 합동훈련’ 을 함께 실시하며,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테러에 대응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훈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국제선 항공기에 폭발물을 탑재한 불법드론이 충돌하며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승객대피, 폭발물 처리, 드론조종사 검거 등 실제 상황처럼 훈련을 실시했다.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폭발물을 탑재한 불법 드론이 항공기에 충돌하며 관계기관 소집 및 합동조사가 이루어졌고, 폭발물 여부를 검측 한 뒤, 상주기관과의 유기적 대응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한 뒤, 불법드론 조종사 검거와 폭발물처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 후 해당 공군과 ㈜샤프에비에이션케이가 협력을 통해 항공기를 견인조치하며 제주공항 운항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손종하)은 "최근 항공보안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드론테러에 대한 실질적 훈련을 실시한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항 내 상주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제주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한 제주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주공항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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