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제주학 주간 행사 및 제7회 제주학대회 전국학술대회
제4회 제주학 주간 행사 및 제7회 제주학대회 전국학술대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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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김순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제4회 제주학 주간 행사 및 제7회 제주학대회 전국학술대회>를 9월 20일(수)부터 10월 6일(금)까지 제주문학관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개최한다.

‘제주학, 기록으로 새기다’를 주제로 여는 이번 제주학대회는 전국학술대회, 초청 특강, 제주학 역사 탐방, 제주어 포럼 ‘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주학대회의 첫 행사인 <전국학술대회>는 9월 20일(수) 오후 1시부터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학술대회의 기조발표는 전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장을 역임한 김재순 관장이 ‘제주의 기억과 기록, 아카이브 구축의 중요성’에 관해 발표를 한다.

이날 전국학술대회는 제주학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제주학 담론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제주의 기억과 기록, 그리고 아카이브’를 주제로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전국학술대회 1부는 ▲허남춘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고문헌에 나타난 제주도 내외의 시선과 기록 전통(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기억의 기록, 왜 구술 자료가 중요한가(정연경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영상으로 기록하는 제주인의 기억과 현장(안현미 스토리AHN 대표) ▲기억과 기록의 네트워크로서 제주학 아카이브(조정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 등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종합토론은 전영준 제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박지훈 공주대학교 교수, 김치완 제주대학교 교수, 김나영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 변지철 연합뉴스 기자, 정용복 제주대학교 언론미디어 팀장, 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참여해 토론하고 제주학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한 제주학의 지평 확장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수석 연구원을 초청해 9월 21일(목) 오후 2시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에서 ‘제주 화전마을의 화전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학 역사 탐방>은 제주 입도조 묘역과 역사 인물의 묘역 등을 9월 22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백종진 강사(제주문화원 사무국장)와 함께 제주 동부지역에서 살펴보며 ‘비문(碑文)에 새긴 제주 역사와 기록문화’에 대해 탐방한다.

<제주어 포럼 ‘눌’>은 ‘사전(辭典), 익어가다’를 주제로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과 공동 개최하는 포럼이다. 10월 6일(금) 오후 1시 30분 제주대학교 중앙디지털도서관 3층 라이브러리홀에서 개최된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은 "이번 제주학주간 및 학술대회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역사를 기록해온 사람들과 호흡하며 제주학의 미래와 아카이브의 새로운 구축 방향을 모색해 보는 열린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학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제주학연구센터 064-90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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