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실전처럼 대비하고 마지막까지 긴장감 유지” 강조
오영훈 지사“실전처럼 대비하고 마지막까지 긴장감 유지” 강조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8.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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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3일 을지연습 일일상황 보고 및 기관장 과제 도상토의
섬 지역 민방위 대피시설 구축 지시 및 민·관·군·경 협력체계 발전 당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실전처럼 대비하는 것만이 사는 길”이라며 “을지연습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훈련에 모든 노력과 헌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비 날씨가 지속되고 폭염도 번갈아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실전처럼 임한다’는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북한 핵미사일 사용 임박 및 공격 징후 식별’, ‘미사일공격에 의한 화생방 피해 종합처리 대책’ 등을 주제로 진행된 기관장 과제(도상) 및 현안과제 토의에서 대피시설 등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추자도와 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지만 지하 대피시설이 거의 없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섬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민방위 대피시설 구축 방안을 빠르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더불어 북한의 전자기펄스(EMP) 공격에 대응한 방어 계획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단계·연차별 방독면 확충 계획(안) 수립 등도 요청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민·관·군·경의 협력체계가 가장 잘 유지되고 있다”며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서로 토의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년도 을지연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실시되며,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을지연습 전에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이뤄진다.

※ 위기관리연습(CMX) : 8.15. ~ 8.18. / 국가총력전연습 : 8.21. ~ 8.24.

제주도는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도상연습(메시지 처리)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3가지 방법으로 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2023 을지연습 일일상황을 보고받은 후 연습에 실전처럼 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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