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릉초, 우리 마을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 실시
재릉초, 우리 마을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 실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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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릉초, 우리 마을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 실시
재릉초, 우리 마을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기부 활동 실시

재릉초등학교(교장 강미숙)는 지난 21일(금) 금능리 경로당을 찾아 우리 마을 플리마켓 판매금 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릉초등학교 5학년 6명의 학생들은 지난 13일 열었던 플리마켓의 수익금으로 구매한 기부 물품을 가지고 금능리 경로당을 찾았다.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 창의적 교육과정으로 5학년에서는 국어 및 미술, 도덕 교과 시간에 <우리마을 플리마켓>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직접 마을 기념품을 제작하여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마을에 기부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에코백, 수첩, 텀블러, 열쇠고리, 엽서, 컵받침, 스티커 등 다양한 물품들을 판매하였고, 그 결과 수익금 88만원을 거두어들였다. 학생들은 이 돈으로 마을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토의하여 금능리 어르신분들께 생필품을 사 드리기로 결정했다.

5학년 학생들은 쌀과 비누, 양갱, 사탕, 약과 등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실 만한 물품을 구입하여 마을 어르신 마흔 분께 드릴 선물 꾸러미를 직접 준비했다.

기부 물품 전달은 당초 5학년 37명 학생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한 분 한 분께 선물 꾸러미 전달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대표 전달로 변경하여 실시되었다. 5학년 6명 학생들은 방과후 바쁜 일과에도 대표로 선뜻 나서 선물 꾸러미를 들고 금능리 경로당을 찾았고 직접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며 다음 기회에도 이렇게 스스로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고 마을을 위해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제주형 자율학교(마을생태학교)의 창의적 교육과정 일환으로 학생 주도의 <우리 마을 플리마켓> 프로젝트가 운영되었다. 5학년 학생들은 관광 상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고, 그 수익금을 마을을 위해 기부하며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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