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개최
베트남 하롱베이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 개최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6.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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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7월 7일 베트남 최대 규모 하롱베이 꽝닌박물관서 제주 알린다
30일~7월 7일 베트남 최대 규모 하롱베이 꽝닌박물관서 제주 알린다
30일~7월 7일 베트남 최대 규모 하롱베이 꽝닌박물관서 제주 알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오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8일간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알리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주와 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적 관광지인 베트남 하롱베이에 위치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꽝닌 박물관에서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제주 특별전>은 전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전해야 할 환경자산의 보물섬인 제주의 자연유산이 주인공이다. 세계자연유산뿐 아니라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한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도 다양한 복합매체를 통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4미터 길이의 대형 스크린에서 선보일 ‘제주에 이끌리다’는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4회 동안 진행된 국제사진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빅데이터 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그 외에 아름다운 제주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5개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을 타고 성산과 한라산, 중문을 여행하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 가상현실체험(J-UAM VR)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1분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 18종 ▲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50여 작품과 3차원(3D) 작품 10점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키트와 제주문양 컵받침 만들기를 소개한다.

제주 아티스트인 강태환 작가의 <숭고의 시간>은 광섬유를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대자연의 숭고함을 끊임없는 빛의 이미지로 만나볼 수 있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제주 특별전을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가치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환경자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 해외특별전을 개최해 10여 개 현지 언론사의 뜨거운 취재 열기와 함께 인도네시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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