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경학 의장, "열린 자세와 소통의 마음으로 도민께 더 다가갈 것"
[전문]김경학 의장, "열린 자세와 소통의 마음으로 도민께 더 다가갈 것"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28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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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김경학 도의장
김경학 도의장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도민카페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다음은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학입니다.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관심과 격려, 질책과 조언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12대 의회는 1년 전‘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신3고와 함께 경제위기, 민생위기 등복합위기의 여파가 거셌지만,저를 포함한 마흔 다섯 명의 의원 모두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우선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회에 주어진조례 및 예산에 대한 심사·의결권을 통해 도민을 대신하여 꼼꼼한 정책점검과 대안제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협치와 균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공동 국비확보단을 꾸려 역대 최대의 국비를 확보했고, 규제개혁 TF팀을 구성하여 생활 속 불편을 걷어내고 기회를 가로막는 제도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습니다. 청년 대학생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안하여 시행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올해 시범 실시될 예정입니다.

영유아통합발달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예산을 신규 편성한 것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의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성도 높였습니다.

미래환경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탄소 중립 실현, 플라스틱 제로 달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의회의 공공외교 활동에 대한 의회 세션을 개최했고, 관련 조례제정을 준비하는 등 지방외교 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의회의 권한과 책임,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돕는 관리형 의장 역할을 하려고 해왔습니다.마흔 다섯명의 의원들은 다양성과 잠재력을 발휘하며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밑그림을 충실히 그려왔다고 자부합니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지금은 변화의 시기입니다.

4년여 만에 엔데믹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디지털로의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순풍으로 받아들여미래를 주도하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제12대 의회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낡은 제도와 관행에서 탈피하여 과감한 규제개혁을 이뤄내겠습니다.

열린 자세와 소통의 마음으로 도민께 더 다가가겠습니다.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더 부지런히 살피겠습니다. 다음 세대에게 보다 나은 제주를 물려주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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