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관리단, 여름철 해양안전캠페인 추진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여름철 해양안전캠페인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6.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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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항 내항여객선 및 화물선 대상 안전운항 당부 및 애로사항 청취
선박 충돌사고 예방 현수막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단장 이승두)은 여름철(6월~8월)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캠페인을 6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최근 5년간(‘18~‘22) 여름철 주요사고 통계에 의하면 선박 충돌사고가 338건으로 최다 발생(37.7%)하였다. 주요사고란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선박충돌, 전복, 침몰, 화재 및 안전사고를 일컫는다. 여름철 발생한 주요사고 순위는 충돌(338건) > 안전사고(223건) > 화재(173건) > 전복(110건) > 침몰(44건) 순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선박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서 표어를 담은 현수막을 청사, 제주항 연안 및 국제여객터미널, 운진항 가파도선착장, 산수이동 선착장에 게시하였다. 또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제주항을 이용하는 내항여객선 선장 및 선원을 대상으로 선박 충돌·전복·침몰 사고 예방 전단지, 안전사고 포스터 등을 배부하고, 여객선 선장 및 선원 등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소재 화물선사 및 화물선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심사 시 선박 충돌방지를 위한 항해당직 근무 철저, 졸음운항 방지 등을 당부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경청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제주단은 제주기항 여객선 및 화물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사안전감독관이 지도·감독을 상시 실시 중이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장은 “최근 5년간 선박 충돌사고가 여름철 주요 해양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해양안전캠페인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선박 충돌사고 예방 현수막
선박 충돌·전복·침몰 사고 예방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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