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럭초, 더럭초등학교 73년사를 발간하다.
더럭초, 더럭초등학교 73년사를 발간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4.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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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3주년을 맞아 더럭초등학교는 학교의 역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 '더럭초등학교 73년사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1946년 12월 18일 하가국민학교로 개교하여 1954년 6월 더럭국민학교로 개명하고, 더럭국민학교로 50년, 1996년 3월 애월초등학교더럭분교장으로 22년, 2018년 3월 더럭초등학교로 승격하는 굴곡의 역사, 사라지지 않고 오랜 세월 꿋꿋하게 버텨온 역사의 과정을 기록하였다.

본교로 승격하기까지의 과정에는 마을 사람들의 온 힘을 다한 노력과 헌신, 결코 포기하지 않는 애향심이 담겨 있다. 휘어지고 긁혀진 대로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자기 자리를 지켜내며 교정에 우뚝 선 소나무만이 기억할 이야기가 될 뻔한 더럭초등학교가 마을 사람들의 자부심이 되었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전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 동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을 다할 때 그 결정체로 빚어지는 것이 바로 전통과 명문의 영예입니다. ........ 이 책자가 더럭초등학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후학들에게 미래의 갈 길을 알려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하셨다.

원희롱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학교는 마을의 희망이자, 공동체의 구심점입니다. 학교가 문을 닫는 순간 마을은 활기를 잃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없는 닫힌 공간이 되어 위기를 맞게 됩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 속에서도 기적과 희망을 보여준 더럭교의 역사는 공동체 복원의 모범 사례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입니다.”고 하셨다.

더럭초등학교 73년사는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와 하가리 더럭초등학교의 73년의 변화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다양하고 방대한 기록물과 사료, 옛 문헌, 증언 채록 등을 바탕으로 학교의 역사를 집대성한 사료집이다. 애월초등학교더럭분교장 시기의 자료는 애월초등학교에 기록되었거나 분교장이었기에 보관된 자료가 적어 더럭분교장만의 역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1168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제1권은 학교 일반편으로 △제1장 마을 역사 △제2장 교육시설 △제3장 학교현황 △제4장 졸업생 △제5장 교직원 △제6장 언론에 비친 더럭초 △제7장 학교 제규정을 기록하였으며, 제2권은 교육과정편으로 △제8장 교육 과정 △제9장 교과서 △제10장 방학책 및 참고서 △제11장 교육활동 △제12장 학생 및 학부모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마을 역사, 학교 상징과 교육목표, 학생 수 및 교육시설 환경, 교육과정, 학생교육활동, 학부모활동 등의 변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됐다.

 학교관계자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꿰매어 두 권의 책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더럭초등학교의 역사의 사실을 정리하고 앞으로 100년 역사의 밑바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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