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서귀포시 180여명 공직자, 자매도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이슈]서귀포시 180여명 공직자, 자매도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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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공직자 180여명, 기부를 희망하는 자매도시 선택
자매도시 1개소당 약160여만원 고향사랑기부금 개별적 기부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청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공직자들이 국내 교류도시 11개 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며, 고향사랑 기부금제 활성화를 위하여 앞장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일반직원들은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하여 기부에 참여하기로 한 것.

서귀포시 공직자 180여명은 기부를 희망하는 자매도시를 선택하고 자매도시 1개소당 약160여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개별적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기부하게 된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 김지훈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좋은 제도”라며 “자매도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제주 서귀포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우리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자매도시간 상호 기부를 통한 공동발전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게 되고, 기부금은 지역 주민 복리증진에 사용되는 제도로서, 제주특별자치도의 답례품은 갈치, 감귤, 돼지고기, 고사리 등이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1996년 강원도 철원군을 시작으로 용산구(서울), 안양시(경기), 여수시(전남), 군산시(전북), 안성시(경기), 장흥군(전남), 고흥군(전남), 의왕시(경기), 이천시(경기), 태백시(강원)와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상호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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